경기도는 오는 2013년까지 버스공영차고지 19개소를 건설한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안양석수, 부천고강, 시흥포동, 용인기흥 등 버스공영차고지 4개소가 건설중이다.

도는 올해에도 사업비 249억8300만원을 투자해 의왕월암, 김포월곶, 파주교하, 군포부곡 등 4곳에 공영차고지를 확충할 예정이다.

2012년 이후에는 용인처인, 수원2, 남양주2, 안산, 오산, 의정부, 이천, 파주2 등 11개소에 버스공영차고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들 19개 차고지가 건설되면 도내 버스 공영차고지는 기존에 사업이 끝난 군포부곡, 하남, 수원영통, 포천, 성남, 부천대장, 광명, 의정부, 부천소사, 수원북부, 화성동탄, 고양대화, 수원서부, 시흥능곡 등 14개소를 포함, 모두 33개소로 늘어난다.

또 공영차고지 주차대수도 6887대로 늘어난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 산재된 개별차고지를 집단화하면 주택가의 무단주차가 사라지고, 공동배차가 가능해지는 등 이점이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