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3·1절을 전후해 폭주족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28일부터 2일간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폭주족들이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과천 남태령로와 안양 시흥대로 등 도내 15개서 22개 지역과 서울 상경 이동로 9개 도로에 교통경찰 273명, 지역경찰 260명, 교통기동대130명 등 경력 761명을 배치해 폭주족들의 집결을 차단한다.

도교육청과 폭주족 학생에 대한 상담 활동을 실시한다.

아울러 각 경찰서별로 교통, 생활안전, 형사기능 합동 검거 전담팀을 구성해 사후 추적수사도 전개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된 폭주족은 도로교통법 상 공동위험행위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상자가 발생치 않도록 안전에 최대한 유의해 단속 실시, 굉음과 난폭 질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교통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