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해 연도 폐쇄기 결산기준 이월체납액이 2008년 대비 6억원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월체납액이 2007년 107억원, 2008년 80억원씩 누증돼던 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성과라고 자체 평가했다.

이런 성과는 그동안 시가 추진해온 고액 체납세목에 대한 철저한 원인분석에 따라 이뤄진 체납자 '아킬레스' 체납 처분, 제로텍스특별기동팀의 현장 징수독려 강화 등 결실이라고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이밖에도 자동차세 체납액의 고질적 원인인 '관외 무적(대포)차량' 추적을 통해 94대 1억2800만 원을 징수했으며, '차량탑재 영치시스템' 및 PDA기 상설운영반을 가동해 6823대 42억100만원을 영치하는 높은 실적을 거뒀다.

시 관계자는 "고질적이고 악의적인 체납자에 대한 철저한 징수대책을 펼쳐 성실납세자가 선의의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