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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도 납득 못하는 양당의 공천 방식
2024년 02월 22일 (목) 18:37:31 박세호 경영학 박사 [경기중앙신문 회장] webmaster@ggj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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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신문]

   
▲박세호 경영학 박사 [경기중앙신문 회장]

22대 총선이 불과 50여 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양당에서 속속 공천발표로 지역 정가의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우리나라 민주화 이후에 가장 공천에 대한 잡음이 많은 것 같다.

양당의 공천은 경선을 통한 상향식 공천으로 지역 위원회나 당협 위원회의 당원이나 대의원 등의 여론이 반영된 성적과 지역 유권자의 여론을 반영해서 중앙당 공천심사 위원회에서 공천이 결정되어야 수긍이 가는데 여당은 “전략공천” “자객 공천” “우선 공천” “ 영입 인사 공천” 등의 명분으로 절반 이상을 전략공천 하였고 제1 야당도 “사천” “비명횡사” 등 하위 10%에 비명계 인사가 대거 들어가 공정하지 못한 공천이라고 어수선하다.

2020년 21대 총선 이후 여당이든 야당이든 원외 위원장을 맡은 위원장들은 지난 4년간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를 치르면서 정권 유지를 위하거나 정권 교체를 위하여 지역에서 밤낮없이 열심히 뛰었고 자비를 들여서 현수막으로 도배하면서 정치 논리에 앞서고 지난 지방 선거에서는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 1명이라도 더 당선시키려고 후보들과 같이 뛰면서 선거를 치렀다. 뿐만 아니라 주말도 없이 지역의 각종 행사와 봉사단체 참여로 개인 시간이 거의 없이 오직 총선 하나만 바라보면서 지난 4년을 달려왔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노력한 지역의 위원장들은 당연히 이번 총선에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밤낮없이 열심히 뛰었다. 그러나 중앙당에서는 전략공천이라는 명분이나 우선 공천이라는 핑계로 경선조차 붙여주지 않고 공천자 발표하였다. 한마디로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된 것이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번 22대 총선은 양당의 중앙당에서 민심을 철저히 외면한 공천을 하였다고 할 수 있다. 최근 각 방송사의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여당이 35%대 제1 야당이 31%대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다. 결국 유권자의 1/3은 보수 여당이나 진보 제1 야당을 지지하지 않고 아직도 결정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경선이라도 붙어서 떨어지면 지역당의 당원이나 대의원 등 앞에서 공천받은 후보 도와줄 명분이라도 있지만 당협이나 지역 위원장 하다가 경선도 아니고 전략공천 등으로 다른 후보가 공천받으면 도와줄 명분도 없고 도와줄 수도 없는 상황이 되는 경우가 많고 말 한마디 못 하고 정계를 은퇴해야 하는 것이다.

선거가 접전으로 가면 한 표가 아쉬운데 4년을 지역에서 위원장 하던 사람들이 지지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큰 오산일 수도 있다. 본 선거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지역에서는 “너희끼리 잘해 봐”라는 말이 돌고 있다.

선거는 좋아서 찍어주는 경우보다 저쪽이 싫어서 이쪽을 찍어주는 경우도 많는데 같은 정치 성향 가진 사람이 싫으면 정치 성향이 달라도 저쪽을 찍어주는 것이 사람의 기본 심리라고 할 수 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벌써 자기 식구를 너무나 많이 잡은 것 같다. 지난 4년간 당을 위해 지역을 위해 헌신한 원외 위원장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22대 총선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깜깜이 선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박세호 경영학 박사,경기중앙신문 회장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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