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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예비 후보들의 SNS
2024년 02월 14일 (수) 17:34:46 박세호 경기중앙신문회장 [경영학 박사] webmaster@ggj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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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신문]

   
 ▲박세호 경기중앙신문회장 [경영학 박사]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와서 각 당에서는 공천 심사 등으로 분주하고 각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 후보들은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밤낮없이 분주하다.

언제부터인가 선거는 SNS 선거라는 말이 있어서 그런지 각 예비 후보들마다 SNS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팔로워도 늘고 SNS 친구도 늘고 활동도 열심히 하지만 선거가 다가올수록 점점 공감이나 댓글이 줄어들고 있어 예비 후보들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예비 후보들의 활동이 식상해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매일 같이 유권자를 찾아서 인사하고 함께 사진 찍고 아침에는 출근 인사로 전철역이나 버스 정류장 찾아서 인사하고 낮에는 우르르 몰려가서 행사장에서 얼굴 비추면서 인사하는 모습에 저녁에는 퇴근 인사라고 동네 어귀에서 피켓 든 사진들이 같은 공장에서 나온 사진처럼 유사하다 보니 식상 할 수밖에 없지 않나?

정치에 신물을 느낀 유권자들마다 각 당의 예비 후보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은데 예나 지금이나 여당이나 야당이나 다 똑같은 사진을 유권자들은 식상하고 있는것이다.

다시 말해서 유권자들에게 감동을 못 주고 있다는 얘기다. 유권자를 직접 찾아가서 감동을 주고 표를 호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권자는 아니지만 유권자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면 효과는 열배 백배 더 크고 유권자들한테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예를 들어서 청소년이나 어린이를 위한 복지를 유권자인 부모를 설득시켜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서 어린이나 청소년이 직접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 유권자인 부모한테 접근하는 방법이 훨씬 수월할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유권자를 만나서 부모와 노인인구나 노인 복지를 위해서 일하겠다고 하는 말보다는 직접 노숙자나 노인 요양시설 등을 방문하여 직접 들어보면 보다 쉬운 답을 얻을 수 있는데 관심 없는 가족들을 만나서 노력하겠다는 말은 감동을 주지 못하는 말이다.

초중고 학교를 방문해서 유권자인 선생님들만 만나서 얘기를 듣는 것 보다는 직접 학생들을 만나서 이 나라 미래를 위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정치가 무엇인지를 들어보면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진보 정당에서 먼저 시작한 SNS 선거는 대선이나 지방선거 등에서 바람 선거를 일으켜서 실제로 진보 정당에서 톡톡한 덕을 보기도 하였다. 뒤늦게 따라 하지만 보수정당의 예비 후보들 SNS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 같지만 공감이나 댓글 수준을 보면 특정 지지자 몇 명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SNS의 가장 큰 장점은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에게 홍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에는 비용을 들여서 언론 등에 홍보해야 가능했지만 이제는 개인 SNS로 언론사보다 훨씬 큰 영역에 광고나 홍보를 무료로 할 수 있다.

남들이 그냥 올리고 몇 명이 공감하면 되나보다 하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SNS 하나 올려서 새로운 지지층을 만들고 새로운 팔로워를 만들면 길바닥에서 10명 20명 만나는 것 보다 훨씬 효과가 클 수가 있는데 선거에 닥쳐 별안간 시작한 SNS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시작한 SNS는 오히려 유권자에게 초라한 모습만 보여 줄 수 있다.

 

박세호 경기중앙신문 회장 [경영학 박사,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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