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박세호 경기중앙신문 회장 [경영학 박사]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에서 전국의 교장, 교감 선생님과 5급 이상 교육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수원화성 바로 알기 연수는 2박 3일 일정이며 수요일 오후 2시에 개강하고 오리엔테이션과 내빈인사에 이어 수원화성 전문가가 2시간 동안 수원화성의 축조 과정이나 정조대왕의 효심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하고 곧바로 행궁으로 향해서 수원화성의 중심 지역을 견학하고 수원화성 내 한정식에서 저녁 식사 후 수원화성 야경을 돌아보게 된다. 창룡문에서 화홍문 장안문으로 이어지는 불빛 속 수원화성 야경을 즐기면서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행궁 광장과 구도심의 야경을 즐기면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숙소는 수원화성 행궁에서 20여 분 떨어진 수원 시청 인근의 이비스 호텔이며 2인 1실을 원칙으로 하는데 본인 추가 부담으로 1인 1실도 가능하다. 호텔에서 숙박하고 나면 오전의 아침 식사는 호텔 조식 뷔페로 푸짐하게 시작한다. 수원에서 제일 유명한 호텔의 조식 뷔페는 대부분 연수생이 그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환상적인 식사로 2일 차를 시작하게 된다. 09시에 호텔을 나서서 곧바로 창룡문과 연무대 관광과 연무대에서 국궁 활쏘기 체험하고 수원에서 유명한 수원화성 어차 체험하는데 어차는 수원화성을 한 바퀴 돌면서 수원화성 행궁에서 내리면 수원화성 행궁을 10명씩 조를 나누어서 해설사의 인솔하에 수원화성 행궁을 견학하게 된다. 30여 분 수원화성 행궁을 견학이 끝나면 수원화성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오전 일정이 마무리하게 된다.

수원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 수원갈비인데 2일 차 점심은 시간이나 식대 관계로 전통 유명한 갈비 식당에서 갈비탕으로 하는데 지난 연수의 가장 많은 피드백이 갈비탕이 이렇게 맛있고 양이 많은 것은 처음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수원시 의회에서는 2020년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수원화성을 찾는 방문객을 위하여 저렴하고 맛있는 수원의 다섯 가지 음식을 선정하도록 용역을 주고 그 결과로 수원 오미를 만들었는데 가장 전통적이며 대표적인 음식이 수원갈비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 전통 재래시장 아홉 곳이 모여 있는 남문 시장 일대에서 지동순대국과 남문 통닭 거리의 수원 통닭 그리고 광교산 보리밥,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수원 국밥 등 다섯 가지 음식이다. 수원화성 바로 알기 연수에서는 수원 갈비와 수원 통닭 등 두 가지를 체험하게 된다.

2일 차 오후는 수원화성 서장대를 오르는 코스다. 수원화성 서장대에서 시작하여 서북공심돈과 화서문을 따라서 장안문과 북서적대를 따라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으로 잘 알려진 동북각루 따라 내려온다. 시간이 허락하면 봉수대라고 하는 봉돈까지 수원화성 걷기 체험과 역사와 문화 교육을 함께 한다. 봉수대에서 지동시장을 따라 내려오면 지동시장 인근에 아홉 개의 전통 재래시장을 구경하는 자유 시간을 갖게 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다는 명분이지만 전국 어디를 가도 전통 재래시장 아홉 곳이 같이 모여있는 도시는 없어서 그런지 새로운 경험이라고 소감을 말하곤 한다.

2일 차 저녁 식사 전에 전통 재래시장을 방문해 요기들을 해서 그런지 식사보다는 수원 통닭을 경험하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서 간단한 통닭으로 저녁을 대신하는데 그냥 먹으면 밍밍하니까 수원지역 대표 가수나 국악 등 약간의 퍼포먼스와 공연을 곁들여서 이틀간의 스트레스를 풀어간다. 통닭으로 식사를 대신하고 버스를 이용하여 다시 한번 수원 시내와 야경을 관람하면서 숙소로 이동한다.

같은 호텔에서 잠을 자고 3일 차 아침은 호텔 조식 뷔페를 하고 화성시로 이동하여 용주사에서 해설사를 동반하여 관람의 시간을 갖고 곧바로 융건릉으로 이동한다. 융건릉에서 2시간 정도 융릉과 건릉을 견학하고 융건릉 앞 맛집에서 점심 식사 후 간단한 수료식과 함께 해산한다. 이렇게 수원화성 바로 알기 연수는 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게 된다.

박세호 경기중앙신문 회장 [경영학 박사]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