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관내 5개 첨단 IT업체들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1천170만달러 수출상담과 6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올리는 큰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시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해외 박람회에 관내 관련 업종 중소기업들을 파견해 기술과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책을 추진한 결과이다.

박람회에는 (주)비전라이트, (주)유니즈커머스, 엠엔씨테크날러지, 위너스, (주)포콘스 등 IT, 가전, 통신 등 소비재 가전 및 정보통신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참가해 미국, 프랑스,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콜롬비아, 일본을 비롯한 각 대륙별 20여개국 바이어들과 수출 계약과 상담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 기업들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경쟁력으로 많은 국외 경쟁사들과 어깨를 같이하며 수출 현장에서 국내제품의 시장성을 확보하고 바이어들에게 한국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