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유치원 종일제 운영 내실화 지원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13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350여명의 공사립유치원 교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특성화 프로그램 홍보․활용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 유아교육선진화 방안에 따라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과 서울유아교육진흥원 등에서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개발한 종일제 지원이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소개됐다.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은 미술, 서울유아교육진흥원은 음악, 경상남도유아교육진흥원은 체육, 부산유아교육진흥원은 과학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연구개발진이 직접 자료개발의 취지와 배경을 설명하고, 프로그램 활용 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해 이해를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맞벌이부부 증가로 유아들이 유치원에서 보내는 시간은 많아져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서 “미술, 음악, 체육, 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제공돼 유아가 행복하고 학부모도 만족하는 종일제가 운영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