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중앙신문]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대비하여 자유학기제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의 교감 및 교사 600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4개 권역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혁신학교의 성과와 연계한 ‘경기혁신형 자유학기제’ 추진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2015년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신청을 준비 중인 학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원 역량 강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역량 개발, ▲자유학기제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을 지원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학교교육과정의 다양화와 특히 수업과 평가방법을 학생중심, 활동중심으로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연수 운영도 기존 강의식, 전달식에서 교감, 교사들이 분임을 이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자유학기제 정착을 모색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분임별로 교육과정 편성의 실제, 평가사례, 자율과정 운영의 실제 사례를 놓고 토론을 전개하면서, 자유학기제를 적용하는 학기의 교육과정이 중학교 3학년 전체 교육과정의 틀 속에서 다른 학기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점과 학생 참여와 활동중심의 수업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 한구용 교육과정지원과장은 “자유학기제의 핵심은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고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키워주는데 있다”며, 앞으로 도교육청은 “교과융합, 교과연계와 병행한 토론, 문제해결, 프로젝트 학습 등으로 자기주도적인 학습 활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한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진로탐색, 동아리활동, 예술․체육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로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로, 올해 경기도교육청에서는 4곳의 선도(중심)교육지원청, 6교의 연구학교, 87교의 희망학교를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