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부천시가 관내 공원의 겨울나기 준비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공원 내 화장실, 분수대, 음수대 등 물 이용 시설물 동파 방지시설과 수목 월동을 위한 볏짚거적을 설치해 올 겨울 추위대비를 완료했다.

부천시 관내 공원 151개소 중 공원 화장실 86개, 분수대 32개 등 중요 시설에 계량기 보온덮개를 설치하고 공원 화장실 출입문 정비 및 난방기 가동 준비를 마쳤다. 또한, 올해 조성한 삼정동 고라개공원 등 15개 공원의 수목 보호를 위해 철쭉, 배롱나무, 야생화 등에 월동거적 6km를 설치해 추위에 대비했다.

오정구 삼정동의 한 회사에 근무하는 강 모 씨는 “공장지대에 공원이 조성되어 휴게시간에 자주 이용한다”며 “나무와 시설물을 관리해 주는 모습을 보니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조용환 부천시 공원관리과장은 “월동준비와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내년에 시설물을 가동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하고 특히 올해 심은 나무가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수목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공원 화장실 동파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겨울철 야간에 공원 화장실을 폐쇄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공원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