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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지극하면!
2023년 09월 16일 (토) 02:44:21 강태립 웅산서당 훈장 webmaster@ggj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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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신문]

   
▲강태립 웅산서당 훈장

화무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침을 경계하고, 만물은 성장의 정점이 있음을 말하는 우리 옛 노래 가사 중 일부다. 꽃에 취하지 말고 열매를 어떻게 취할까 고민하고, 그 열매를 지혜롭게 이용해야 끊임없는 발전이 가능하다. 편안함 속에는 발전이 없고 오히려 힘들고 어려움 속에서 발전한다.

요즘 세상은 먹고살기 어려운 범죄보다, 사랑이 지나친 부작용과 음욕을 채우기 위한 범죄가 많아졌다. 자식을 낳아 잘 기르겠다고 하나나 둘 정도를 낳아 정성을 다해 어려움 없이 자녀들이 자라는 것을 모든 부모는 희망한다.

부모의 지극한 사랑으로 자란 자녀가 다시 부모가 되면서부터 문제가 된다. 많은 형제 속에 살면서 부모의 사랑을 흡족하게 받지 못한 시대에 살았던 사람이 부모가 되면, 그 자녀를 자신이 받지 못한 부족한 사랑을 한 자녀나 둘 정도의 자녀에게 부족함이 없게 베풀며 돌본다.

이렇게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가 다시 부모가 되면, 학교생활부터 문제가 생긴다. 자신을 중심으로 돌던 세상이 이제는 모두가 비교되고 경쟁자가 된다. 꼭 성적 문제가 아니더라도 친구 관계, 놀이 문제에서 모든 것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음을 알게 되고, 여기부터 문제가 생겨나, 힘 있는 학생은 폭력 문제를 야기하고, 소심한 아이는 아무와도 대화하지 않고 외톨이처럼 전자기기에 몰입하여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 가기도 한다.

거기다, 대가족 제도에 살았던 부모는 옳고 그름을 떠나 이미 다양한 성격을 가진 형제들과의 생활을 통해 사회성이 충분히 발달해, 너무 심하지 않은 다툼이나 놀림은 가볍게 여기지만, 핵가족화된 가정에서 태어난 학생은 똑같은 일을 당해도 충격을 받는다.

왕자나 공주같이 자란 학생들만 한 반에 20~30십 명씩 모아 놓고 별로 선생님들에게 모든 학생 사이의 문제를 책임지라 하면 누가 할 수 있겠나? 공주나 왕자 하나가 편안 하려면 하인이 최소 15~30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아이들은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 고통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면, 누가 이 말에 반론을 제기할 수 있겠나? 정치인이나 선동가들이 말하는 이런 말들은 예수님이나 부처님이 와도 실행 불가능한 말이다.

학교는 교육 기관이다. 아이를 돌보는 탁아소가 아니다. 자녀가 행복하기를 바라면 놀이동산으로 보내야 한다. 학교에서는 아이가 살아갈 사회의 규칙을 배우고, 남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고, 나보다 능력이 있는 사람이나 모자란 사람과 함께 사는 방법과 자신의 단점을 고치기도 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기초 지식을 배우는 곳이 학교다.

지금은 선생님들도 핵가족에서 자라온 분들이 많다. 선생님들도 누군가의 지지가 필요한 분들이다. 몇 분 자질이 부족한 선생님이 언론에 나오면 모든 선생님을 매도하여 옥죄이는 법을 만들면 옳지 않다.

이상한 국회의원이 있다고 국회의원 옥죄이는 법을 만드는 것을 본 일이 없다. 약한 고리를 골라 자신들이 표를 위해 부모들의 환심을 사려고 선생님들을 괴롭히지 말길 바란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자신의 행복을 찾지 말자! 선생님이 되기 위해 한평생 공부하고 지혜를 모아 선생님이 되었는데, 조금 부족하면 정치나 사회가 선생님들을 도와야 선생님들의 지혜가 학생들에게 옮겨갈 수 있다.

언론을 통해 많이 접하게 되는 선생님들의 비통한 소식에 마음 둘 곳이 없다. 선생님을 존경하지 않으면 학교에 보내지 말아야 한다. 누구 하나 존경하는 사람 없는 사람이 무엇을 배울까?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간절하게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공부는 쉽지 않다.

학교에서 교육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선생님들께 돌려 드려야 나라가 바로 선다. 조금이라도 편안 하려고 자식을 적게 낳는 데서부터 세상은 망하기 시작한다. 인구가 적어 망하기 전에 이기적인 사랑이 먼저 세상을 망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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