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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好感)과 비(非)호감
2023년 09월 04일 (월) 02:08:41 문재익 문학박사·칼럼니스트 webmaster@ggj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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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신문]

   
▲문재익 문학박사·칼럼니스트

호감의 사전적 정의는 ‘좋게 여기는 감정’의 의미이며 유의어는 마음, 호감정, 호정(好情)이고 반의어가 비호감이다. 일상에서 자주 쓰여 지는 호감도(好感度)는 ‘어떤 대상에 대하여 좋은 감정을 갖는 정도’, 주로 ‘광고에서 상품이나 모델, 기업 등에 대하여 소비자들이 느끼는 좋은 감정’이다. 그리고 ‘호감하다’는 ‘좋게 여기다,’ ‘호감(을) 사다’라는 말은 누군가의 ‘마음에 들다’라는 의미이다.

신경과학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호감도가 결정되는 것은 ‘뇌파(腦波:brain wave:신경계에서 뇌신경 사이에 신호가 전달될 때 생기는 전기의 흐름, 심신 상태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남)에 있다.’고 하며, ‘우리 뇌의 뇌파와 다른 사람의 뇌파가 동기화(動機化:의사결정이나 어떤 행위의 직접적인 원인)되는지 아닌지에 따라 관계의 호감도가 달라진다.’고 한다.

호감의 형성(形成)에 중요한 첫 인상(first impression)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데,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듯이 상대의 인상파악은 ‘0.1초정도의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는 사람에게만 국한(局限:범위를 일정부분에 한정함)되지 않고, 사물이나 심지어는 웹 사이트(web site)에 대한 인상도 0.05초 만에 형성 된다고 한다. 이처럼 ‘첫 인상이 찰나(刹那:지극히 짧은 시간)에 형성되는 것은 본능적인 현상으로 이성적으로 분석에 앞서 직감[直感:설명이나 증명 등을 거치지 않고 사물의 진상(眞相:사물의 현상의 참된 모습이나 내용)을 곧바로 느낌]적이고 본능(本能:생물 조직체가 선천적으로 하게 되어 있는 동작이나 운동)적인 느낌으로 상대에 대한 정보와 평가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심리학 교수인 알버트 메라이언 박사는 ‘인간의 기능 두 가지, 언어적 기능이 7%이고 비언어적 기능이 97%인데, 커뮤니케이션은 언어가 7%, 몸동작 표정 제스쳐 55%, 음성 톤이 38%이고, 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이미지는 시각이 55%(외모적 요소), 청각이38%(음성적 요소), 언어는 7%(청각적 요소)로 언어의 7% 외 나머지 93%는 비언어적인 요소인 표정과 몸짓에 의해 좌우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가 쓴 'Silent Message'에서 의사소통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분석한 결과 ‘시각적인 요소(얼굴표정, 자세, 옷차림, 행동)가 55%, 청각적인 요소(음색, 목소리, 억양, 속도, 말투)가 38%, 언어(내용)이 7%로 그 사람의 인상, 이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이를 메라비언(Merabian)법칙이라고 명명(命名:이름을 지어 붙임)하기도 했다.

우리는 일상생활 중 중요한 인간관계, 대인관계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면 호감이가고 친밀감이 가지만 , 반면에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드는 비호감인 사람이 있다. 특히 중요한 만남일수록 첫 인상에서 호감을 느끼거나, 느끼게 할 수 있다면 그 만남은 만족스럽게 상호(相互:피차가 서로)간에 완성될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조직이나, 장소 어디에나 호감형과 비호감형의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다. 우리속담에 ‘미움도 이쁨도 저하기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다. ‘말 한 마디, 어찌 행동하느냐,’ 한 마디로 무엇보다도 언행(言行:말과 행동)에서 비롯되고, 또한 그 사람의 외형적인 면, 다시 말해 ‘어떻게 하고 다니느냐’도 언행 못지않게 중요하며 주변의 평가와 평판에 의해서 그 사람에 대한 호감도는 다르게 되는 것이다.

대체로 세상 사람들은 호감형의 사람에게 더 호의적인 법이다. 이와 같이 호감형과 비호감형을 결정짓는 처세(處世:남과 함께 살아감)술에 여러 가지 방법과 기준을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가 성공의 주요 모티브(motive:동기)가 되는 인성(人性)의 발로(發露:숨은 것이 겉으로 드러남)인 예절(禮節:예의에 관한 모든 절차나 질서), 예의(禮儀:존경의 뜻을 표하기 위하여 예로써 나타내는 말투나 태도, 몸가짐), 매너(행동하는 방식이나 자세, 몸가짐), 에티켓(사교상의 몸가짐이나 마음가짐)을 잘 지키는 것, 두 번째가 타고난 ‘진심어림과 겸손함 그리고 ‘성실함과 정직함’ 세 번째는 ‘유대감(紐帶感: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공통된 느낌)과 친밀감’, 특히 조직 공동체에서는 ‘협동심,’ 마지막으로 ‘비굴하지 않고, 고집스럽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고 편견을 갖지 않는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우리는 조직 내에 있어 매일 만나기도 하지만, 때로는 비즈니스, 업무상, 면접, 요즘이야 드문 경우이지만 결혼할 사람을 찾기 위해 맞선을 보기도 하는데, 그럴 때 대개는 서로 초면(初面:처음 대하는 얼굴)이다. 이때의 호감도는 무엇에 의하게 될까? 무엇보다도 상대에 대한 정보나 평판(評判:세상 사람들의 평, 평설)이 아예 없거나, 한정,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두 가지, 첫 번째 용모(容貌:사람의 겉모습)가, 그 사람의 심성과 인격을 나타내게 되어 강한 인상을 주게 된다. 구체적으로 얼굴 모습과 표정(온화하고 부드럽고 시선 집중하는), 옷차림(깔끔하고 단정하며, 분위기에 걸 맞는), 올바른 자세, 걸음걸이(11자 걸음) 등이 해당되며, 그 다음으로 언어(말), 언변(言辯:말솜씨, 재주)인데, 첫째가 믿음, 신뢰가 있어야 하며, 깊이가 있고, 말에 힘과 자신감이 있어야 하며, 적재적소에 맞는 용어를 쓸 뿐만 아니라 논리정연[論理整然:짜임새가 있고 조리(條理:말의 앞·뒤가 맞고 체계가 섬)]한 말이어야 한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덧붙이자면 가능한 속어(俗語;통속적인 저속한 말)나 사투리가 아닌 아언(雅語:바르고 올바른 말)이나 표준어를 써야 품격(品格:품위, 기품)이 있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므로 타고난 태생이야 어쩔 수 없다 해도, 어린 시절부터 습관적으로 독서를 통한 ‘인격의 도야(陶冶:마음을 닦음)와 도정(搗精:곡식을 찧거나 쓿음)이 밑거름이 된다.’는 ‘삶의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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