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구성한 환경 동아리에서는 환경교육활동으로 상추수확과 모내기 활동을 실시한다.

부천중흥초등학교(교장 이인희)는 기후위기대응과 탄소중립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구성한 환경 동아리에서는 환경교육활동으로 상추수확과 모내기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환경과 생명사랑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 내 생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환경 동아리를 통해서 지난 5월 4일에 텃밭에 고추, 상추, 토마토, 열무 등을 심는 과정을 ‘꼬마농부 학교 텃밭 지키미’ 요일을 정해서 생명사랑을 실천했다. 5월 30일에는 정성껏 키운 상추를 수확해 가족들과 함께 했다.

또한 지난 5월 31일에는 벼 모종을 살펴보고, 학생들이 직접 모종을 심어보는 모내기 환경 동아리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서 환경교육주간에 환경 동아리 활동으로 ‘꼬마농부 프로젝트’를 실천하면서 생명과 환경을 사랑하는 방법과 제철 음식을 먹어야 건강해질 수 있는 의미를 알게 됐다.

한편 이번 환경교육주간에 각 학급에서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수거 배출과 환경절약·기후위기 대응을 실천해 앞으로도 환경사랑과 생명사랑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환경동아리에 참여한 A학생은 “상추를 수확할 때 상추 향기가 참 좋았다. “가족들과 함께 상추로 삼겹살 파티를 하고 싶다고 했으며, 환경동아리 B학생은 “작년에도 학교 논에서 벼 이삭을 거둘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학교 논을 만들었는데, 탈곡까지 해서 쌀을 직접 만들어 보니 신기하고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천=정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