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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冥想)과 기도(祈禱)
문학박사 문재익(칼럼니스트)
2023년 04월 25일 (화) 09:45:44 문학박사 문재익(칼럼니스트) webmaster@ggj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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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신문]

   
▲문학박사 문재익(칼럼니스트)

명상과 기도의 사전적 의미는 무엇인가?

명상은 ‘고요히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으로 유의어에는 묵상(黙想), 관조(觀照), 사색(思索)이 있고, 기도는 ‘인간보다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어떤 절대적 존재에게 빎, 또는 그런 의식’으로 유의어에는 기원(祈願), 기망(祈望), 기구(祈求)가 있다. 명상과 기도는 ‘마음의 근육’을 발달시키고, 명상과 기도가 생활 속에 습관화 되면 ‘이기심, 자만심 그리고 피해 의식 등 모든 부정적 감정’들을 뇌리(腦裏)에서 밀쳐낼 수 있고, 피할 수도 있다.

명상과 기도의 차이는 무엇인가?

명상은 마음을 고요히 하고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수련으로 명상의 목표는 “내면의 고요함, 명료(明瞭:뚜렷하고 분명)함, 고양(高揚:정신이나 기분 따위를 높이 북돋움)된 ‘마음 챙김’ 상태를 달성하는 것”이라면, 기도는 특정 목적을 위해 ‘더 높은 힘이나 신(神)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인도(引導)를 구하거나 감사를 표현하고 용서를 구(求)하기도 하는 것으로, 기도와 명상은 영적 또는 종교적 수행과 관련이 있지만 목적, 접근방식 및 기술이 다른 두 가지, 별개의 수행법이다.

명상의 명언에는 앱(App) 헤드스페이스 (Head Space)를 만든 前티베트 승려 앤디 퍼디컴은 그가 쓴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 할 때’에서 ‘명상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이 형성되는 방식과 이유를 자각하고 이해하는 법을 훈련하며 그 과정에서 균형 잡힌 건강한 시각을 얻게 한다’고 말했으며, 미국에서 공부하고 렛고 명상의 유투브 운영자인 티베트 불교 수행자 용수스님이 쓴 ‘내가 좋아하는 것들, 명상’에서 명상의 핵심은 ‘알아차리는 것이다. 번뇌, 망상 즉, 생각으로부터 벗어나 이 순간 깨어나는 것이다’고 말했다.

기도의 명언으로는 ‘사랑이 지나친 법은 없다. 기도가 지나친 법은 더더욱 없다.’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말이고, ‘백년을 살 것처럼 일하고, 내일 죽을 것처럼 기도하라.’ 미국의 정치 철학자 벤자민 프랭크린의 말 이며,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데 명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기도이다. 기도는 특정 종교 신앙인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종교가 ’궁극적 관심‘을 지향하는 것이라면 하느님, 붓다, 천지신명 모두 기도의 대상이다. 혼자 믿는 미신, 좋은 글귀나 그림이면 또 어떤가? 진심을 담아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덴마크의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의 말이다.

명상과 기도의 효과(效果:보람 있는 좋은 결과)는 무엇인가?

두 방법 모두 ‘개인의 차분함을 느끼고 자신보다 더 큰 무엇인가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두 관행 모두 ‘정신과 육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두 가지 다 일상에서 통합하는 것은 유용한 자기 수련이 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명상은 ‘긴장완화, 스트레스 감소와 면역 기능의 강화, 정신적 명료성을 촉진’시키며, 기도는 ‘위로와 희망’ 그리고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줄일 수 있어, 명상과 기도는 서로 다른 의도와 기술을 가진 서로 다른 수련이지만 ‘내면의 평화, 명확성 및 웰빙(well-being:참살이)을 촉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명상은 종교와는 관련이 없는 마음의 과학으로, 마음의 원리를 통하여 자유로워진다.

명상이란 다른 말로 ‘마음 챙김’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마음’이란 무엇인가? 마음(心)이란 ‘감정이나 생각, 기억 따위가 깃들이거나 생겨나는 곳’인데, 구체적으로 첫째 사람이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성격이나 품성’이고, 둘째 사람이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대하여 ‘감정이나 의지, 생각 따위를 느끼거나 일으키는 작용이나 태도’이며, 마지막으로 사람의 ‘생각, 감정, 기억 따위가 생기거나 자리 잡는 공간이나 위치’로 마음을 둘로 나누면 ‘본성과 품성’ 그리고 ‘감정과 생각’인데, 명상에 해당되는 것은 모두 두 번째의 경우로 ‘마음이 생각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어지는 개념이지만, 생각이 ‘두뇌 활동’이라면 마음은 ‘가슴’에 있다고 비유하며 ‘감정이나 감성’과 동일시되는 느낌이 강하다. 그러므로 명상이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감정을 추스르는 일’인 것이다.

그런데 또 한 편에서는 명상은 ‘무상무념(無想無念)’의 방법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한 마디로 머릿속을 ‘아무 생각 없이 비우고 고요한 상태를 지향(指向)하고, 과거와 미래를 잠시 잊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면 마음이 비워진다고 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명상 시간은 ‘10~30분’정도가 적당하며 ‘정기적’이어야 하고, 장소는 ‘조용하고 깨끗한 곳이면 어디라도 좋다’고 한다.

기도는 사람이 신이나 하나님과의 협력하는 경로이고, 신이나 하나님께 부르짖는 방식이며, 신이나 하나님 영(靈)의 감동이나 때론 응답을 받는 과정이다. 기도가 없으면 정상적인 영 생활을 할 수 없으며, 더욱이 성령의 역사를 따를 수도 없는 것이다. 기도가 없으면 신이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것이므로 신이나 하나님에게서 칭찬이나 은혜, 무엇보다도 성령의 역사를 받을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성경에는 기도에 대한 여러 구절이 있는데, 그 중 두 구절만 인용한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예레미야)’ 기도방법을 전문가들의 말을 빌리자면 ‘규례(規例:일정한 규칙과 정하여진 관례)가 아닌 겸손한 마음으로, 이성적으로 피조물의 위치에서 기도하라’는 것과 기도법의 핵심은 ‘행위가 아니라 마음에서 시작되는 정성스러운 마음의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기도의 시간과 장소는 사실 일정하게 제한이 없다.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가능한 것이지만, 반드시 ‘하루가 시작하거나, 그 하루가 끝나기 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명리학자 조용헌 교수는 일평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특히 발복(發福), 즉 ‘운(運)이 틔어서 복(福)이 닥친다는 것’으로, 실천해야 할 다섯 가지를, ‘첫째는 독서, 둘째는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보시(布施), 즉 남을 돕는 것, 셋째는 명당[양택(陽宅:집터), 음택(陰宅:묘터)]을 잡는 것, 넷째는 명상이나 기도하는 것, 마지막으로 지명(知命), 즉 자신의 운명을 아는 것’을 들었다.

그중에서 명상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받고 있는 수많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때로는 우울증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자신을 구할 수 있는 방법 중 으뜸으로, ‘몸이나 호흡을 닦아 마음을 닦는 행위’이며, 또한 종교인이든 아니든 참된 기도를 통해 신이나 하나님의 감동을 받을 수 있음에, 명상과 기도하는 습관을 기르는 생활의 지혜를 지녀야 하겠다. 우주는 공명(共鳴), 즉 울림이다. 젊은 시절은 나를 위해, 노년에는 자식들을 위한 간절한 기도는 반드시 통천(通天), 하늘에 닿아 응답해 준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도의 명언 두 구절을 인용한다. ‘기도는 하늘의 힘을 좌우하는 지상의 유일한 힘이다.’ 남아프리카 성자(聖者) 앤드류 머레이의 말이며, “누구나 자기존재의 근원을 찾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해야 한다. 진정한 기도는 종교적 의식이나 형식이 필요 없다. 오로지 ‘간절한 마음’만 있으면 된다. 간절한 소망을 담은 진정한 기도가 ‘영혼을 다스려 줄 것’이다.” 법정스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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