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용 경기중앙신문 본부장

[경기중앙신문]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원한다. 모든 사람들은 행복할 권리가 있으며, 불행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에서 항상 “OECD 국가들 중, 최하위 수준이라는 기사를 보게 된다. 우리는 왜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평범한 일반인으로 살아가면서 내가 지금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의문부호를 던질 때가 있다.

톨스토이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고 모든 불행한 가정은 제 각각의 방식으로 불행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는, 행복, 정의, 공정 등의 추상적 단어들을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시대와는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필자는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가 바른생활을 다시 배워야 하는 것 아닌가?

매일 뉴스에서는 학폭, 성추행·폭행, 폭력, 음주, 마약 등, 이런 불안한 사회에서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자부 할 수는 없다.

물론, 그 기준들은 다양한 사람들의 특정 상황이나,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자신이 꿈꾸고 바라는 소망이 이루어질 때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기대했던 것을 이룰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면, 불행하다고 느끼게 된다.

우리가 생을 살아가면서 남녀노소, 연령에 따라서 바라는 소망도 다를 것이다.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지에 대한 가능성에 전제하여 최선의 희망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여정이다.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작은 성취도 감사하는 삶이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한다. 마음을 비워라, 욕심을 버리면 그것이 행복의 시작이라고 한다. 더 많은 것을 바라고, 더 큰 것을 바라는 것 때문에 작은 것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이다.

우리의 외부환경 요건은 행복감을 느낄 수 없는 현실이다. 그 내면에는 경제적 문제, 사람들과의 대면에서도 집·자동차·자식자랑·학벌·직업 등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도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은 많은 곳에서 존재한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는지 자각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우리는 행복한 조건들을 찾는 노력을 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 소소한 일상에서도 남을 배려 할 수 있는 것들을 통해서 인간이 느끼는 행복한 감정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내야 한다. 정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