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혁신교육지구 우선협상 지자체 4곳을 선정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혁신교육지구 우선협상 지방자치단체로 광명시, 구리시, 안양시, 오산시 등 4개 기초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5일 ‘혁신교육지구 선정평가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시흥시와 의정부시는 예비지정 기초지자체로 포함시켰다.

11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는 그동안 1단계 평가를 통과한 10개 시군을 상대로, 현지방문협의회와 세 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7일 열렸던 2차 회의에서는 사업신청서와 현지방문협의회 결과를 토대로 장시간 토론하는 등 심사숙고한 바 있다.

주요 평가항목은 교육경비 확보율, 민간재원 유치계획, 기초지자체 관련 조례 제·개정계획, 혁신교육지구 담당조직 설치계획, 혁신교육지구 범위설정 적합성, 기초지자체 특화사업 반영 및 실현가능성, 기초지자체 신청사업의 실행 가능성, 지역구성원의 사업추진의지 등 8가지다.

앞으로 도교육청은 우선협상 기초지자체와 세부사항을 협의한 뒤, 조만간 ‘혁신교육지구 최종선정 발표 및 MOU 체결식’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예비 지정된 시흥시와 의정부시는 금번 평가 및 선정과정에서 도출된 일부 미비점을 보완해 별도 추가 지정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