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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호 칼럼] 걸어야 산다.(1)
박세호 수원 화성 걷기 운동본부 회장•경기중앙신문 회장
2023년 03월 02일 (목) 23:23:47 경기중앙신문 webmaster@ggj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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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신문]

   

▲박세호 수원 화성 걷기 운동본부 회장•경기중앙신문 회장 

2년전에 당화혈색소 9.9에 공복 혈당 224 식후 혈당 380이라는 당뇨병 판정을 받았다. 성인병인 당뇨가 오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동반해서 온다고 하는데 필자도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높다는 판정을 받았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당화혈색소는 6.0 이하 공복혈당은 126 이하 식후 혈당은 160 이하여야 정상이지만 공복 혈당이 126부터 당뇨병이다. 그 이하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를 하고 정상인 사람은 100이하도 많고 성인들의 경우 100에서 110이내가 보통 정상이라고 볼 수 있다.

병원에서 담당 의사가 약을 처방해 주면서 “술 담배를 끊어야 한다. 그리고 하루에 1만보씩 걸어야 하고 식사량도 절반으로 줄여야 하며 체중을 20% 정도 감량하면 좋아지기도 한다”라는 얘기와 함께 2개월분 약을 처방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관련 글을 찾아보고 유튜브를 보면서 당뇨병 완치에 성공한 동영상을 여러 개 보았다. 그리고 그 날부터 시작을 했다. 하루에 1만보씩을 매일 걸었다. 약 2~3개월 정도 걷고 나니까 몸무게가 10kg 정도가 빠졌다. 매일 혈당 체크를 하였다. 200에서 180으로 180에서 160으로 160에서 140으로 줄어 들기 시작하더니 140에서 120으로 줄어 드는데 불과 2개월 남짓 걸렸다.

그리고 2개월 후에 다시 병원을 찾아서 채혈을 하고 혈당 검사를 다시 했다. 공복 혈당 105에 당화 혈색소 6.7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몸무게도 9kg정도가 더 빠져서 40여년전 군대에서 신병 교육받고 자대 배치받았을 때 몸무게를 그대로 유지할 정도로 살이 빠지고 옷도 한 치수를 줄일 정도로 전부 새로 구입해야 했다. 그러면서 약의 의존도를 줄이고 약보다는 걷기 운동이다 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필자의 직업상 1주일에 8~9회는 외부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아무래도 외부 식사는 누구나 다 그렇지만 과식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그러나 다행히 코로나 19 방역 강화 조치로 외부 약속이 줄줄이 취소가 되고 코로나 19로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문화나 습관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외부 약속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

점심은 약속을 하여 외부에서 식사를 하지만 저녁만큼은 피할 수 있었다. 집에서 저녁을 적게 식사를 함으로 공복 혈당을 줄이는데는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

매일 저녁 1만보 이상을 걷고 식사를 적게 하니까 공복 혈당은 쉽게 줄어 드는데 당화 혈색소는 떨어지는 속도가 느리지만 그래도 당뇨병 판정을 받고 6개월이 지난 후에 공복 혈당 100에 당화 혈색소 5.9에 고혈압이 완치되고, 고지혈증도 정상으로 돌아 왔다.

걷기 시작한지 6개월만에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병 고위험군으로 떨어지고 다시 4개월 뒤에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일반적으로 간단한 저녁 식사를 하게되면 보통 500칼로리 정도라고 하는데 저녁 식사후 1천보를 걸으면 1km 정도 걷게 된다. 1km을 거르면 50에서 60 칼로리 정도가 소비가 된다. 결국 저녁에 1만보를 걷게되면 저녁에 먹은 식사 칼로리 전부를 소화시키고 나서 잠을 잔다는 얘기다.

이왕 걷기 시작한 것 한번 마음먹고 걸어 보자. 매일같이 탄천을 걷는 것도 식상해서 주말이면 양평 용문사, 청계산, 군포 수락산, 제부도, 수원 화성, 인천 강화도, 연안부두, 차이나 타운등 걷다가 보니 제일 걷기 좋고 1만보 내외 나오는 곳이 수원 화성이었다. 또한 중간에 쉴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고 화장실도 수원 화성을 걷다 보면 다섯 곳이나 나온다. 저혈당이 오면 간단하게 요기 할 수도 있는 장터도 많고 적당한 평지에 적당한 오르막 구간이 도전심을 키우기도 한다. 그래서 지인들 10여명이 같이 걷다가 시작하여 만들어 진 것이 수원 화성 걷기 운동본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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