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평택시민 58만 명을 대표하는 평택시의회는 9월 15일 삼성전자의‘新환경경영전략’ 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

지난 8월 전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긴 파키스탄 폭우 사태에서 단적으로 볼 수 있듯이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가 불러온 이상기후 현상 등으로 전 세계는 심각한 기후 위기와 재난 위험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평택시 또한 최근 급격한 도시 팽창과 인구 유입,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의 복합적인 사유로 각종 오염물질 배출과 평택호 수질 악화, 미세먼지 농도 증가 등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지난 2015년부터 총 6개 생산라인을 합쳐 축구장 약 400개 면적으로 조성 중이며, 이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장으로서 그 규모만큼이나 평택 지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평택시의회는 그간 특별위원회 활동, 7분 자유발언 등으로 평택 지역 환경에 대한 삼성전자의 책임 있는 자세를 수차례 촉구한 바 있으며,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평택 지역의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강구해 오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삼성전자가 혁신기술로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新환경경영전략’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나선 점에 대해 평택시의회는 적극 지지하고 환영하는 바이다.

국내 대표 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의 ‘新환경경영전략’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국내외 수많은 기업들에게 선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있는 평택 지역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에 평택시의회는 삼성전자가 2050년을 목표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달성 시기를 가능한 한 앞당겨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환경적 책임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특히,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대한 선제적인 혁신기술 도입과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통해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이 자리한 평택 지역의 탄소중립 시기를 우선적으로 앞당기고 환경 보전과 상생 발전에 기여하기를 적극 촉구한다.

2022년 9월 28일

평택시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