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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세븐’ 중대형 아파트값 꿈틀된다
85㎡ 초과 매매값 0.06% 올라...36개워만에 상승
2014년 02월 16일 (일) 20:52:30 김경택 기자 judi2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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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하락세를 주도해 온 ‘버블세븐’ 중대형 아파트 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

1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강남과 서초,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의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매매값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0.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중대형 아파트값이 반등한 것은 35개월 만에 처음이다.

버블세븐 지역의 중대형은 2011년 3월 내림세로 전환한 뒤 지난해 8월까지 월평균 -0.54%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다 지난해 4·1부동산 대책과 8·28대책 효과로 9월 -0.02%, 10월 0%, 11월-0.05%, 12월 -0.09% 등으로 하락폭이 둔화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상승세로 반전했다.

경기도 분당 시범현대 210㎡는 지난해 말 8억3000만원에서 올해 1월 8억7500만원으로 4500만원 상승했다. 용인 상현동 금호베스트빌1차 2단지 171.9㎡는 3억7500만원에서 3억8500만원으로, 용인 풍덕천동 수지2차 극동임광 163㎡는 4억5000만원에서 4억5500만원으로 올랐다.

중대형 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해말 중소형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데다 최근 2∼3년간 중소형에 비해 가격이 많이 떨어져 대기수요자들 사이에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도 일부 준공 아파트를 중심으로 판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말부터 입주하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 전용 85㎡초과 미분양 50여가구가 모두 팔렸다.

하지만 중대형 주택이 가격 상승세를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다. 부동산114 김은진 책임연구원은 “수도권내에서도 지역적 양극화가 뚜렷해 버블세븐의 상승세가 외곽으로 확산하기는 무리”라며 “교통, 교육여건이 좋은 버블세븐 등에서 국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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