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산후조리원 화재현장.

수원남부소방서 (서장 이정래)는 지난 28일 00:51분경 팔달구 인계동 소재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진화 시도를 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신고자 A씨는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로 자동화재탐지설비의 경보음이 울려 주변을 살피던 중 4층 응접실 좌욕기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여 119에 신속히 신고하고 산모 B씨는 좌욕기 전원을 차단 후 소화기를 사용 자체진화했다, 다행히 이불로 산모 7명과 보호자 1명은 자력대피했고 신생아 피해는 없었다

특히, 산후조리원은 분만으로 휴식이 필요한 산모 및 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 등이 이용, 거주하는시설로 자력 대피가 불가능하고 소수의 신생아실 간호사가 다수의 신생아를 대피시켜야 하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소방대가 도착 前 초기 진화에 성공하여 작은 피해로 끝날 수 있었다고 한다.

김태호 지휘조사1팀장은 “산후조리원이라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져 인명피해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상황이었지만 소화기로 초기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평소 소화기를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