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교육감이 전국체전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고등부 선수단(42개 종목 675명)은, 경기도가 12연속 종합우승을 하는데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는 당찬 각오로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다.

도교육청이 출전선수의 안전관리와 전력분석을 위해 출전학교 지도교사와 지도자 대상 권역별(경기북부, 수원, 부천, 성남 권역) 간담회를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 제94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고등부 선수단은 지난해 경기도가 종합우승했을 때보다 더욱 좋은 전력으로 파악하고 있다.

육상에서는 경기체고 이하늘(남, 400m, 800m, 1600m 계주)과 박성면(여, 400m, 400m 허들, 1600m 계주) 선수가 다관왕에 도전하고, 수영에서는 관양고 이아선(자유형 200m, 400m, 혼계영 400m) 선수와 소사고 양지원(평영 50m, 100m) 선수가 다관왕을 노린다.

▲체전참가자들과 김상곤교육감이 우승을 다짐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체급별 종목으로는, 역도에 출전하는 수원고 윤여원(남, 69kg급) 선수와 계명고 김수현(여, 69kg급) 선수가 다관왕에 도전하고, 레슬링과 유도 등에서도 다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단체종목으로는, 럭비의 부천북고와 테니스의 삼일공고가 금메달 유력이다. 삼일공고에는 올해 윔블던주니어테니스 준우승자가 소속되어 있다. △핸드볼의 부천공고와 구리여고, △농구의 안양고, 수원여고, △배구의 송산고, 수원전산여고, △탁구의 중원고, △하키의 성일고와 태장고 등도 전력이 탄탄해 입상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 박용섭 과장은 “고등부 선수들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수 개인은 물론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위해 3월 선발전을 시작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려왔다”며“우리 고등부 선수들이 경기도가 12연속 종합우승을 하는데 선봉에 설 것”이라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스포츠축제이며 국민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8～24일 일주일 동안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정의 장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2012년 지난 대회까지 11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이루었고, 이번 대회에서 체육사에 길이 빛날 12연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