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성태의원(광명4, 민)은 9월2일 열린 제281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KTX 광명역의 당면 현안에 대하여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김성태 의원은 "KTX광명역의 역사는 서울 인구 유입과 교통수요를 분산하고 도심권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국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건립된 초대형 시발역사이지만 정부와 경기도의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광명 시민과 광명역을 멍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첫번째로 주차대란을 꼽으며 "방문객들이 갓길에 차량을 주차함으로 인해 교통흐름 방해로 민원이 발생하고 반대로 불법주차를 강력하게 단속을 하면 다시 민원을 제기하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두번째로 대중교통 연계노선의 부족성을 언급하며 "수원이나 안양, 성남, 부천 등에서 광명으로 오는 대중교통 노선이 충분하지 않아 이용객들도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덧붙였다.

김성태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KTX광명역 활성화 대책마련을 정부와 경기도에 강력히 촉구 건의했다.

김 의원은 "코레일은 현재 A동과 B동 주차장 건물을 높여 주차 공간을 하루빨리 확보해주기 바란다"며 "경기도는 KTX 광명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중교통 노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신안산선 철도를 계획대로 착공하여 조기에 완공되도록 하여 주기 바란다"고 토로했다.

김성태의원은 "KTX광명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경기도에 계속적인 건의와 촉구를 할 것이며 광명시민을 비롯한 광명시,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합심해서 지속적인 추진 방안을 요구 할 것이다"라 밝혔다.

한편 김성태의원은 지난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도 광명역 활성화에 대해 5분 발언과 KTX광명역에 대한 문제점을 더욱 심도있게 알기 위해 지난 8월중에는 1일 KTX광명역장을 체험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