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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안병원의원, "DMZ 평화공원 한강하구 조강일대 포함돼야"
2013년 08월 22일 (목) 20:27:53 김승원 기자 kimson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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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안병원(김포2)
경기도의회 안병원(김포2)이 DMZ 평화공원 추진에 한강하구 조강일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안병원 의원은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방문에서 제안된 DMZ 평화공원안이 최근 개성공단 협상 타결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도와 강원도 등 DMZ 지역에 위치한 각각의 광역, 기초 지자체 등은 그간 자기지역에 DMZ 평화공원을 유치하려는 의사를 밝히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안병원 의원은 "하지만 분단의 모순이 그 어느 곳보다도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한강하구 조강일대가 육지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관심대상에서 밀려나 있는 현실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한강하구 조강일대는 애기봉 등을 중심으로 남북긴장이 고조될때마다 항상 세계적 주목의 대상이 되어왔던 지역이며 역사적으로도 삼국시대부터 치열한 쟁탈전이 되어왔고, 고려·조선시대에는 개성과 한양을 잇는 물류의 거점이었던 곳"이라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또한 동고서저 지형의 한반도에서 서해로 흐르는 수많은 강 중 유일하게 하구에 제방이나 둑이 없어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기수역으로 세계적인 생태와 환경의 보고이기도 하다"라며 "이처럼 여러방면에서 독보적 자산과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한강하구 조강일대는 당연히 남북의 평화를 아우르는 DMZ 평화공원에 포함되어야 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황해도 지역에 연고를 둔 월남 2세대인 안의원은 그동안 기초·광역의원으로서 10년 넘게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민주평통 위원 등 통일에 관한 활동이라면 물불을 안가리고 열정을 쏟아왔다.

   
 
안 의원은 "아직 실향민 1세대와 2세대가 상당수 거주하고 있는 김포와 인천지역등에 한강하구 해강안지역 조강일대 평화공원 조성은 지역을 넘어서는 한반도 평화기운 조성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임을 확신한다"며 "이는 애기봉을 중심으로 한 한강하구 조강일대가 냉전과 긴장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 될 중요한 순간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하 촉구문 전문>
 

1. 경기도는 현재 파주와 연천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DMZ 평화공원 경기도 추진안에 한강하구 조강일대를 독자적 거점으로 특화시켜 포함시킬 것을 본 의원은 요구한다. 또한 중앙정부가 이러한 내용을 담아내도록 경기도가 앞장서서 노력해줄 것을 동시에 요구한다.

2. 김포시장을 비롯한 지역 위정자들에게 가칭 ‘한강하구 조강일대 DMZ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범 시민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바이다.

3. 파주, 강화 등 한강하구 일대에 속한 인근 지자체는 김포시와 연계하여 가칭 ‘한강하구 조강일대 DMZ 평화공원’ 조성에 함께 힘을 모으는 노력을 경주할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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