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페이스북]

[경기중앙신문]경기도민의 안전과 복지에 노력하며 이끌어온 이재명 도지사의 노력으로 경기도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재명도지사[페이스북]=정신질환자에 대한 24시간 응급조치와 경기도정신병원 개원과 관련해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생각지 못한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정신질환은 질환자체를 부정하며 치료하려는 가족이나 의료진을 증오하고 공격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방치된 정신질환자의 여의도광장질주사건이나 대구나이트크럽방화사건으로 행정기관과 정신과의사에 의한 정신질환 강제진단 및 치료 제도가 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유명한 안인득 사건도 그 형의 소원대로 정신보건법에 따른 강제진단과 치료가 있었다면, 피살자도 없었고 안인득도 살인범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정신질환 진단과 치료는 공무원과 정신과의사의 의무임에도 보복과 말썽이 두려워 모두 회피해 왔습니다. 비로 무죄선고를 받았지만, 법에 있는 조치라도 남들이 하지 않던 강제진단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저는 기소까지 되었습니다.

비록 제가 정신질환 형님을 법에 따라 강제진단을 시도한(공무원들의 직무회피와 형님의 반발로 진단도 못한 채 중단했지만) 죄 아닌 죄로 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인도적 차원의 정신질환 진단 치료는 가능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정신질환도 치료하면 낫는 하나의 병일 뿐이라는 것을 모두가 인정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낙인을 피하거나 환자로 확인되는 것이 무서워 환자가 치료를 거부하고, 공무원과 의사는 보복과 말썽이 두려워 진단과 치료의무를 회피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시민들이 정신질환자에 피해 입지 않고, 환자는 증상악화로 범죄자가 되지 않는 정상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치료받지 못한 정신질환자에게 희생된 분들과 정신질환 악화로 범죄자가 되어버린 안타까운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정신질환에 희생되는 시민이나 환자가 더 이상 없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