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연무동 익명의 기부자, 차곡차곡 모은 정성 코로나19 성금으로 기탁

4월 20일(월)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행정복지센터에 60세가량의 한 남자가 찾아와 동전꾸러미와 지폐 등 259,590원을 건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달라는 말을 남기고 다녀 간 사실이 알려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놓고 간 성금은 10원짜리부터 500원짜리까지 동전과 일천원권 및 오천원권 지폐들로 보자마자 차곡차곡 어렵게 모은 돈이라는 것이 느껴졌다”고 동 관계자는 전했다.

이외에도 연무동 단체와 단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62만원을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전교영 연무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도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들로 사랑과 정이 넘치는 연무동이 되고 있다”며 “무한 사랑을 보내주시고 계신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