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전주명가콩나물국밥, ‘재난기본소득 착한 기부’에 동참하고 싶다며 자신이 감면받은 임대료 전액 기부

“안녕하세요 임주무관~~ 저도 기부하려고 왔어요.”

4월 20일(월) 오전, 낯익은 얼굴이 팔달구 우만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점심에 자주 이용하는 ‘전주명가콩나물국밥’ 대표였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착한 기부’에 동참하고 싶다며 자신이 감면받은 임대료 100만원을 전액 기부했다.

홍은희 사장은 “요즘 매출이 예년 같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얼마 전 점포 사장님이 코로나19로 다같이 힘든데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다며 임대료를 깍아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다시 전달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동기를 밝혔다.

이어 “착한 임대인 운동과 재난소득 기부운동이 더 많은 선한 기부의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영례 우만2동장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착한 기부까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