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정장선 평택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3일,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맞아 51만 시민과 함께 축하의 뜻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삼성은 1969년 수원 매탄동 부지에 전자단지를 세우면서 기틀을 마련, 지난 50년간 메모리반도체 ․ 스마트폰 ․ TV 등에서 세계 1위를 달리며 244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에게 있어 수원은 태어난 고향, 용인․화성은 성장의 포석을 마련한 고향이라면, 평택은 새로운 50년 초격차 미래를 꽃피울 최고의 먹거리의 고향이 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의 미래가 평택에 있음을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30조원이 투입돼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2017년 7월부터 V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양산됨에 따라, 현재까지 평택에는 약 1만 5천명의 직접고용과 연 1,000억원의 지방세 증대 효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반도체 2030계획’에 따라 2020년에 완성단계인 P2라인과 더불어, P3 ․ P4라인도 증설투자가 평택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는 삼성전자의 투자에 발맞춰 소재·부품 ‧ 장비 협력사 및 연구단지, 지식산업센터 등이 입주하는 첨단복합 산업단지를 준비하는 한편,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성명서 마무리에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삼성전자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길 기대한다”면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해 나가며 세계 최고의 기업, 세계 최고의 도시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평택시민과 함께 축하합니다

삼성전자의 창립 50주년을 51만 평택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삼성전자의 지난 50년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던져준 역사였고, 국가적 자긍심을 느끼게 한 역사였습니다. 1969년 수원 매탄동에서 직원 46명, 자본금 3억3000만원으로 시작한 삼성전자는 50년 만에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우뚝 성장했습니다. 메모리반도체, 스마트폰, TV 부분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44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매출을 올렸습니다. 삼성전자가 있기에, 과거 일본제품이나 미국제품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랬듯이, 오늘날 ‘Made in Korea’는 세계의 신뢰받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제 삼성전자는 한계를 뛰어넘고 다른 기업들과 차이를 만드는 ‘초격차’ 기술력 확보로 새로운 50년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미래는 평택에서 그려질 것입니다. 삼성전자에게 수원은 태어난 고향, 용인‧화성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고향이라면, 평택은 새로운 50년 초격차 미래를 꽃피울 최고의 먹거리 고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는 30조원이 투입돼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된 P1라인 공장이 2017년 7월 4일부터 V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만5000명의 직접고용과 연 1000억원의 지방세 증대 효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더불어 삼성전자의 ‘반도체 2030계획’에 따라 평택캠퍼스에는 P2라인는 완성 단계에 있고, P3, P4라인 건설도 계획돼 있어 삼성전자가 평택시에서 혁신의 미래를 그려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평택시는 삼성전자가 마음껏 꿈꾸고 상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소재‧부품‧장비 부분의 협력사나 연구단지, 그리고 지식산업센터 등이 입주할 첨단복합 산업단지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라인 증설에 맞춰 준비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앞으로의 50년을 맞이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행정자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도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길 기대합니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해 나가며 세계 최고의 기업, 세계 최고의 도시로 나아갑시다.

2019. 11. 3.

평택시장 정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