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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고압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강력 처벌 촉구 성명서
2019년 07월 09일 (화) 13:35:25 경기중앙신문 webmaster@ggj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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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신문]

   
 

최근 평택항에서 불과 11km 떨어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청산가스라 불리는 특정 대기 유해물질인 시안화수소를 기준치보다 5배 이상 배출해 놓고도 이를 1년 8개월이나 숨겨왔으며, 특히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를 고장난 상태로 5년간 운영해온 사실이 감사원 감사와 언론보도로 드러나 50만 평택시민들의 공분을 사게 했다.

게다가 전국 30개 항만 중 물동량 순위 5위인 평택항은 대형 컨테이너선 등이 드나들면서 배출한 다량의 오염물질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형선박 1척당 트럭 50만대분의 미세먼지가 배출된다고 하니 평택시의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그 주요 원인의 하나라고 할 것이다.

오염물질 저감 시설 설치 등을 통해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는 육상과는 달리 해양에서는 별도의 오염물질 저감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우리 평택시의회 의원들은 50만 평택시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현 실정에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평택항이 워낙 관리 주체가 많은 곳이어서 해양수산부, 환경부, 경기도, 충청남도 등 여러 기관의 입장을 한데 모으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이러한 대기오염 환경문제는 광역적 접근뿐만 아니라 국가적 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우선, 평택항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부두에 접안한 선박의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줄 고압육상전원공급설비(AMP) 설치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부산, 울산, 인천 등 항만을 보유하고 있는 대도시들이 고압육상전원공급설비를 설치해 선박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저감 하고 있으나, 평택항은 고압육상전원공급설비 시설이 단 한 대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

평택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정부는 평택항에도 고압육상전원공급설비를 우선 설치 대상에 반드시 포함 시켜야 한다.

또한, 최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정부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처벌을 강화하고 감시 인프라를 구축하여 우리 평택시민들이 미세먼지의 고통속에서 눈물짓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이에 우리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는 50만 평택시민과 함께 다음과 같이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하나, 정부는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대하여 강력 처벌하고, 관리 종합대책을 즉각 마련하라.

하나, 정부는 평택항에 고압육상전원공급장치를 즉각 설치하라.

하나, 정부는 평택항 주변을 친환경 시범지역으로 지정하라.

 

2019. 7. 9.

평택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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