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수성고등학교(교장 송진섭)는 지난 3일, 학생회 임원 및 희망학생 100여명과 지도교사 10여명과 함께 독거노인 돕기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학생과 교사들은 작년에 이어 2백만원 상당의 연탄 4천장을 구입하여, 학교 인근 독거노인 6집에 배달했다.

연탄 구입은 지난 10월 학교축제 ‘나눔대유평제’ 자선바자회 및 먹거리장터 활동의 수익금으로 했다.

 ‘나눔대유평제’ 당시에는 학생들과 학부모님이 직접 담금 김치와 학생들이 모은 쌀을 정자2동 동사무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했다.

 “연탄배달을 하느라고 많이 힘들었다”는 송준의 학생(2년)은 “하지만 할머니의 맑은 웃음을 보면서 이번 겨울 할머니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것을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사랑과 나눔의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에게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송진섭 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회가 주체가 되어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한 것으로,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성고 학생들에게 글로벌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 사랑의 봉사활동으로 소통, 배려, 나눔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