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라수흥)는 구청 앞에 나라꽃 무궁화 거리를 조성해 다음달 20일까지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무궁화는 지난 17일 만석공원에서 개최한 제22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에 전시한 작품들이다.

구는 주민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은 구청 앞 잔디광장과 어우러져 낭만의 거리를 만들고 나라꽃 무궁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60그루의 무궁화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무궁화 거리를 체험한 한 시민은 “우리나라 꽃 무궁화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며 “구청 앞 잔디광장과 어우러지니 색다른 맛이 난다”고 느낌을 전했다.

한편 구청 앞 광장은 지난 6월에 한여름 밤 달빛 영화산책을 개최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주민쉼터인 장안 조각광장 조성과 트릭아트(바닥화), 포토존을 설치해 가족과 함께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할 준비를 하고 있어 더 많은 주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