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여름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실시하는 수원시 청소년 나눔의 캠프가 올해로 10회를 맞이한다.

 “청소년, 우리가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캠프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불우한 가정의 청소년들이 자연을 벗 삼아 호연지기를 기르고, 강인한 정신력, 적극적인 행동력, 올바른 가치관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의 함양을 목적으로 실시한다.

 캠프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 수원지구 연합회(회장 이재식) 주관으로 수원시에 거주하는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시설 수용 아동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소년·소녀 가장, 기초생활수급 가정, 한부모 가정, 차상위 계층 등의 자녀 순으로 160명을 선정했다.

 캠프는 금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아시아의 시드니라 불리는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에 위치한 청풍리조트에서 수상훈련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실시한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12개의 체험활동을 4개 과정으로 나누어 체험하고 저녁시간에는 풍등 만들어 날리기, 레크리에이션 및 장기자랑 등에 참여해 자연 속에서 극기심을 함양하게 됨은 물론 단체 생활을 통하여 남을 배려하는 올바른 인성을 함양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