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우리꽃식물원(소장 김진일)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우리꽃식물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초,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실은 31일부터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3일간 3주에 걸쳐 총 90명이 체험교실을 참여하며, 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도 수여된다.

특히 우리식물을 위주로 한 자기주도형 프로그램을 적용해 식물원의 전문 강사진이 풍란, 범부채, 나리 등 자생식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 학습을 비롯해 학생들이 직접 사진을 찍으며 그림도 그리는 등 식물에 대해 스스로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장수풍뎅이 유충을 관찰하는 곤충체험, 예쁜 꽃을 말려서 한지부채에 붙이는 꽃누르미 체험, 요즘 꽃이 한창인 소엽풍란을 심어보는 활동 등도 병행하여 자연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식물원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자연과 벗 삼아 꽃과 곤충에 대해 알아보는 즐거운 추억을 위해 본 프로그램을 개최했다”며 “추후 지속적은 관내 학교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우리꽃과 식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교육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