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김병익 도서관사업소장(오른쪽 6번째)이 장창훈 SK브로드밴드 기업 1 본부장(오른쪽 5번째)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도서관사업소는 16일 선경도서관에서 SK브로드밴드와 ‘정보통신 속도 향상을 위한 장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통신 장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올해 말까지 시립도서관 17개소와 어린이도서관 3개소에 통신 속도 향상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한다.

시립도서관 17개소에는 행정·인터넷·와이파이(Wifi)망 통신 장비를, 어린이도서관 3개소에는 와이파이망 통신 장비를 새롭게 설치한다. 수원시는 장비 설치에 필요한 전기와 장소 등을 지원한다. 장비 유지관리는 SK브로드밴드가 전담한다.

협약체결로 수원시 도서관에 기가급(초당 1.3기가 정보 전송)의 광대역 인터넷 통신 기반이 마련된다. 장비 구축이 완료되면 행정망은 최대 33배(30MB→1GB), 인터넷망은 최대 10배(100MB→1GB), 와이파이망은 최대 20배(50MB→1GB) 속도가 향상돼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의 인터넷 사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심언형 수원시 도서관사업소 도서관정책과장은 “협약으로 도서관 이용자에게 고품질의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질 좋은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