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국민편 가르기 정책과 계파 줄세우기 정치는 반드시 없애겠습니다. 대의민주주의 원칙을 존중하는 정치,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을 조정하는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겠습니다.”

11일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원시병(팔달구+서둔동, 탑동)에 출마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50.3%의 득표율로 민주통합당 김영진(45.1%), 무소속 이중화(4.5%) 후보를 누르고 5선에 성공하자 약속한 말이다.

남 당선자는 “먼저, 지난 정부와 여당의 잘못에 대한 국민들의 무거운 평가를 고개 숙여 받들겠다”며 “무너진 신뢰회복을 위해 처절하게 반성하고 다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남 당선자는 “새누리당으로 새롭게 거듭나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 했지만, 부족했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거에 대한 소회도 털어놨다 남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반성으로 시작했다”며 “정부와 여당이 안겨드린 실망과 더불어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대립만 가져왔던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에 대해 반성하고 평가받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 당선자는 “이번 선거결과는 대한민국 정치를 확 바꾸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전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선거과정을 통해 국민들께 많은 약속을 드렸습니다. 책임질 수 있는 약속만 드렸습니다. 약속지키겠습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자세로 모든 것을 바쳐 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