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이찬열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수원시갑(장안구) 이찬열 후보(민주통합당)는 9일 장안구 율천동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주변에서 유세 후, 김현수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등 학교관계자를 면담해 등록금 추가 인하, 기숙사 사용료 및 부대비용의 적절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후보는 최근 성균관대 학생들이 등록금 문제 등으로 꽃샘추위에 교정에서 점거농성을 한 사실을 언급하며 “학교측의 사정도 있겠지만 비싼 등록금과 기숙사 사용료 및 부대비용을 인하하기 위한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수 부총장은 “학생들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성균관대는 최근 10년간 가장 큰 발전을 보였고, 그 발전은 이공계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우리 미래를 책임져 나갈 이공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장은 “최근 성균관대학교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 Leaders in INdustry-college Cooperation)으로 선정됐다”며, 이 후보의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LINC사업은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을 지원해 지역 대학과 경제가 함께 발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광역권 선도산업 인재양성(20개교), 산학협력중심대학(17개교), 지역거점연구단(7개교) 등으로 나눠져 있던 관련 사업을 통합했으며 지원 금액도 3개 사업 총 1455억원에서 1700억원으로 늘어났다.
 
또한 김 부총장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성대 운동장 조명설치 또는 전기료 지원을 문의했고, 이에 이 후보는 “수원시와 협조해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