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병 선거구 야권단일후보인 김영진 후보.

[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제19대 국회의원 선거(4.11총선)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야권단일후보인 수원시병(팔달구, 서둔동) 김영진 후보는 2일 “팔달구에 혁신교육 벨트를 조성하고, 고등동과 인계동에 혁신중학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유권자들은 만나 “1% 특권계층이 아닌 99%가 행복한 보편적 교육의 기본을 세우겠다”며 “중학교 학군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팔달구 고등동과 인계동에 혁신중학교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현재 수원시와 지역의 모 중학교가 인계3호공원부지로 학교 이전 문제를 논의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혁신중학교 유치를 통해 민원해결은 물론 팔달구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혁신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힘 쓰겠다”고 약속했다.

동수원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인계3호공원 부지는 1967년에 공원부지로 결정됐으나 40년 넘게 공원 조성이 미뤄져 최근 집단 민원이 발생한 곳이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달 21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만나 “팔달구 특성상 구도심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학교 건물과 시설이 낙후돼 있는 등 타 지역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며 팔달구내 혁신학교 지정, 인계동지역 중학교 이전 및 신설, 인계초등학교 화장실 환경 개선 등을 요청한 바 있다.

김 후보는 교육관련 주요 공약으로 ▲주5일제 수업 정착을 위한 토요일 창의적 체험학습센터 개설 및 지원 ▲학교 편의시설 현대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권교육 확대 ▲친환경 교실 확대 등 교육환경 개선을 제시했다.

한편, 수원 유신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후보는 중앙대학교 총학생회장, 한반도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기도 무상급식 추진위원,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수원화성오산통합시민포럼 대표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