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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3500만원이면 경매로 수도권지역 집 구한다
지난해보다 2400만원가량 줄어들어
2010년 07월 04일 (일) 18:46:49 경기중앙신문 webmaster@ggj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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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수도권에서 경매로 내집 마련을 할 때 필요한 비용은 지난해보다 2400만원가량 줄어든 3억3500만원 정도로 나타났다.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건당 평균 낙찰가액(낙찰가총액/낙찰건수)은 3억3413만원으로 지난해 3억5817만원보다 7.2% 줄어들었다. 건당 평균 낙찰가액이 줄어든 것은 2004년 이후 6년 만이다.

수도권 아파트 건당 평균 낙찰가액은 올해 2월까지는 상승이 계속됐지만 3월부터 하락세로 반전됐다. 3월에 3억3987만원을 기록한 평균 낙찰가액은 5월에는 3억1566만원 수준까지 감소했다. 강남구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통과에도 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보금자리지구 청약까지 겹치면서 매수세가 실종됐기 때문이다.

6월 들어서는 2~3회 유찰된 10억원이 넘는 고가 물건의 낙찰건수가 증가하면서 평균 낙찰가액은 3억3685만원으로 전달보다 2119만원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이정민 디지털태인 팀장은 "지난해에는 연초에 바닥을 치며 부동산 시장이 점점 살아난 '전약후강' 모습을 보인 반면 올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이 더욱 냉각되는 '전강후약' 모습을 보인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비강남권 등에서 하락이 컸다. 강남권은 8억262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57만원 증가한 반면 비강남권은 1935만원 감소한 3억9578만원을 기록하며 사뭇 다른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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