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 [사진:가운데] 이규민 후보

선거때마다 수도권 지역의 지자체장 선거 표심을 미리 엿볼려면 안성지역을 보라는 말이 있다.

언론전문 매체 <미디어오늘>은 수도권 표심을 엿볼 수 있는 기초단체장급 선거 지역으로 자유한국당 소속 현직 시장이 있는 안성시를 선정해 여론조사를 진행해 지난 달 24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 <미디어오늘>은 민주당의 이규민 후보(20대 국회의원선거 민주당 후보)가 현직 시장인 자유한국당의 황은성 안성시장을 월등히 앞선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 <미디어오늘>은 민주당의 이규민 후보(20대 국회의원선거 민주당 후보)가 현직 시장인 자유한국당의 황은성 안성시장을 월등히 앞선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사진 가운데가 이규민 후보  © 수원시민신문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적합도가 가장 높게 나온 민주당 이규민 후보와 자유한국당 황은성 후보를 포함하여 4자 가상대결 지지도에서, 이규민 후보는 48.3%였고 황 후보는 16.6%였다. 무소속 이기영 후보(현 안성시 의원)는 5.8%, 국민의당 이상민 후보(현 국민의당 안성지역협의회 위원장)는 3.4%,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0.1%로 나왔다.(소속정당 국회의원 의석수에 따라 호명)

또 <미디어오늘>은 이규민 후보와 황은성 후보만 따로 떼놓고 양자 가상대결 지지도를 물은 결과에서도 이 후보는 54.9%, 황 후보는 18.5%로 나왔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9.9%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오늘>은 이어 민주당 소속 안성시장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규민 후보는 31.4%, 우석제 후보(현 안성축협조합장)는 11.0%, 김보라 후보(현 경기도의회 의원)는 9.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2.8%에 달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5.0%였다는 것이다. (로테이션)

자유한국당 안성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황은성 후보(현 안성시장)가 1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박석규 후보(포럼 안성 대표)가 7.1%, 천동현 후보(현 경기도의회 의원)가 7.0%로 나왔고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57.3%였다.(로테이션)

<미디어오늘>은 안성시는 과거 선거에서 경기도 시군 중에서도 보수적인 투표 경향이 강했던 지역이라며 일례로 지난 2014년 안성시장 선거에 이어 2016년 총선에서도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바 있다고 보도를 이어갔다.

하지만 박근혜 탄핵 이후 안성 지역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게 밀리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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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조사개요 내용이다.

<미디어오늘>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스티아이에 의뢰해 지난 달 15일부터 17일까지 안성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다.

- 조사 제목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성시장선거 여론조사

- 조사 기간 : 1월 15일~17일

- 조사 대상 : 안성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 조사 방식 :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무선전화(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 표본 추출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표본수를 할당하여 추출

-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7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 ±3.1%p

- 응답률 : 6.1% (16,493명 연결 중 1,000명 응답)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