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30일 “소통과 협치로 생활정치 성공모델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다음달 1일 민선5기 지방정부 공식 출범을 맞아 “여소야대 지방정부를 만들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올해가 ‘생활정치 원년’으로 기록되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생활정치의 성공을 통해 정책정당, 대안정당, 수권정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의 키워드는 소통과 협치”라며 “중앙당과 지방정부, 민주당과 시민사회, 지방정부와 주민이 소통하고 협력해 주민들이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생활정치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이어 “정치의 메인 이슈를 이념에서 생활로 옮겨야 한다“며 “생활정치가 제대로 뿌리내려야만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당 소속 및 무소속 광역단체장과 당정협의를 정례화하고, 진보 교육감과도 정책협의를 갖겠다”고 말했다. 또 “주요 기초단체장과 수시로 당정협의를 갖고, 광역 및 기초의회와 협의를 통해 소통하는 지방자치를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의 첫 번째 활동으로 오는 9일 시도교육감, 광역단체장과 함께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교육정책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책협의에서는 친환경무상급식지원센터 운영과 공교육 만족도 제고를 위한 혁신학교 육성방안이 논의된다.

김 위원장은 이와관련, “수원의 경우, 민주당의 노선과 합치되는 염태영 시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권역별로 4개, 모두 16개 학교에 교당 3억 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해 혁신학교를 전국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를 통해 “한나라당의 자사고, 특목고 중심의 육성정책과 민주당의 혁신학교 육성정책에 대해 교육만족도를 측정해 학부모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