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2012학년도 개학을 앞두고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16알부터 23일까지 도내 모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신학년 대비 컨설팅장학’에 나섰다.

이번 컨설팅장학은 장학사들이 학교를 점검하는 전통적인 장학과 달리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에서 ▲컨설팅단을 구성하고, ▲컨설턴트들이 학교와 협약을 맺은 후, ▲진단, 협의, 조언, 자문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즐거운 새 학년’ 준비를 위해 마련된 컨설팅장학은 유치원, 초, 중, 일반고는 지역교육청에서, 특수학교,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은 도교육청에서 주관한다.

주요 내용은 ▲학교교육과정 편성, ▲학교폭력 예방 대책 및 실태조사 등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학습준비물, 체육장 및 체육시설의 확보, 안전 관리 ▲방과후학교 ▲주5일수업제 대비 토요프로그램, ▲기간제교사, 전입교사, 신규교사 연수 ▲신설학교 개교 ▲교육공동체의 신학년 교육활동 발전 방안 등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학교의 특성, 학교와 컨설팅단의 협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컨설팅단은 면담과 자료 검토 등으로 진단에 주력, 향후 개선 과제를 도출한다.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김완기 과장은 “행복한 교육공화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첫걸음이 중요하다”면서 “교육과정에서부터 학생 생활지도, 시설 관리, 행정제도 등 모든 영역을 꼼꼼하게 살펴서 학생들이 즐겁게 새학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학교에서 미처 예상하지 못한 문제나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들에 대한 대안을 찾아 대비함으로써, 2012학년도를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