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5일 고가차도 주변 소음저감대책 수립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 내 고가차도 7곳에 대한 소음저감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저감대책은 고가차도 주변 차량소음도 측정 결과를 토대로 작성했다.

세류동 터미널 고가차도 주변은 주간에 75㏈, 야간 70.4㏈ 등 주·야간 모두 소음기준(주 68㏈, 야 58㏈)을 초과했다.

또 영통고가차도는 야간에 주택 내 58.3㏈, 도로변에서 68.8㏈ 등으로 조사됐고, 수원역과 밤밭고가차도 주변 등도 소음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류동 터미널 고가차도는 주변 아파트 방음벽을 현재 2.5m에서 6m로 높이고, 바닥에 저소음포장재를 깔아 소음을 줄이기로 했다.

또 고가차도 시작점과 끝지점에 구간단속카메라를 설치, 과속을 방지키로 했다.

수원역 과선교와 영통고가차도, 밤밭고가차도도 방음벽을 6m로 보강하고 저소음포장과 구간단속카메라를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도 우만고가차도에 소음감쇠기를 도입하고, 동수원고가차도 240m 구간에 구간단속카메라 설치와 방음벽(6m)을 보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예산을 확보해 점차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며 "고가차도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시민외국어클럽 회원모집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원영덕)는 2012년 1기 시민외국어클럽 회원을 모집한다.

시민외국어클럽은 수원시민이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외국어를 학습 할 수 있는 공간으로, 1주일에 2회 1시간 30분간 자체 스터디 형식으로 진행된다. 수업에 참여하는 원어민 어드바이저에게 발음교정 등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거주외국인과의 다문화이해 이벤트 및 해외 한국어학습 기관과의 상호 스터디투어를 연계 운영해, 외국인과 실질적인 교류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언어별 주·야간 각 2개 클럽으로 나뉘어, 총 6개 클럽의 회원을 모집한다.

각 클럽은 정원 10명을 기준으로, 중급 수준으로 운영되며, 3월 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수준별로 시민외국어클럽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접수는 2월 15일부터 3월 2일까지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이메일(shkim@swcic.or.kr)로 하면 된다. 홈페이지(www.swcic.or.kr)는 오는 21일부터 접수 가능하다.

회비는 1개월에 1만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국제교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 248-9394~7)

수원박물관, 2012 초등학교 연계 체험프로그램 운영안내

수원박물관은 창의체험활동이 중시되는 초등학교 교과과정 개편에 발맞춰 ‘2012년 내 고장 수원, 박물관에서 배워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 고장 수원, 박물관에서 배워요’ 프로그램은 교과서 속에 갇힌 수업이 아니라 유물과 영상, 모형전시를 통해 직접 보고 몸으로 느끼는 박물관 현장 역사수업이다.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보는 「신나는 수원박물관 여행」, 전문 학예사의 쉽고 재미난 설명으로 진행되는 전시실 관람, 탁본뜨기․조선시대 임명장 발급 등 14가지의 체험 아이템으로 이뤄진 어린이체험실 활동, 석물 속의 숨은 의미를 살펴보는 야외전시 관람 등 코스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특히 3학년 사회과 수업인‘수원이 좋아요’와 5학년 한국사 연계수업으로 활용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대상은 수원시내 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으로, 교육은 3월 5일부터 7월 20일 사이의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중, 1일 한 학급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반별 담임교사가 세 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2월 15일부터 수원박물관 홈페이지(http://swmuseum.suwon.ne.kr)에서 하면 된다.

교통편의와 함께 박물관 노트와 활동지도가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관내 초등학생 4,200여명이 역사 수업을 받은바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031-228-4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