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주건설교통위원장

경기도의회 송영주 건설교통위원장(통합진보당,고양4)은 설 명절에 앞서 21일 새벽 경기도 대중교통 민생현장인 LPG가스충전소를 찾아 택시노동자들을 만났다.

 이날 현장방문은 새벽 2시부터 새벽 5시 사이까지 진행됐다. 이 시간은 택시노동자들이 1일 근무를 마치고 교대 직전에 마지막으로 LPG가스를 충전하는 시간이었다. 송영주 위원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설 명절인사와 함께 각종 경기도 민생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택시노동자들은 한결같이 “현장의 실물경제 분위기가 전년에 비해서 심각하게 가라앉아 있다.”며 “설 명절 보내기도 싶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경기도 택시정책으로는 택시총량제 수립이 3년째 계속 지연되고 있어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고양시의 경우, 택시부재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시급히 부재가 실시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적극 나서기를 당부했다.

 송영주 위원장은 “매년 2회씩 택시업무를 마치고 교대를 준비하는 택시노동자를 찾아 새벽에 충전소에 나오고 있다. 작년에 비해 경기침체로 민생이 더욱 어려워져 있음 느낀다.”며, “경기도의회가 좀더 섬세한 민생정책을 고안하여야 할 책무를 느끼며, 특히 고양시와 같이 택시총량제와 택시부재가 미실시되고 있는 시군에 대한 조속한 실태조사와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송영주위원장은 택시현장 방문에 앞서 지난 20일 경기도 버스노동자들과 경기도 버스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고양시에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