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차 없는 날(Car Free Day)'행사

수원시영통구 영통1동은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황곡초교삼거리에서 황골공원 사이 230m 구간에 걸쳐 '차 없는 날(Car Free Day)'행사를 개최했다.

시민 2천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물절약 캘페인과 함께 대형수영장과 에어바운스 슬라이드를 포함, 물총놀이, 물풍선 놀이 등이 이루어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와 함께 물놀이에 참여한 주민은 "도로에 이런 수영장이 생기다니 놀랍다. 아이들이 집 근처에서 물놀이를 즐기 수 있어 아이도 좋아하고 멀리가지 않아도 되어 부모들도 정말 편하다. 다음 행사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7일 개최된 영통1동 차 없는 날 행사에는 영통1동 바리스타동아리 '영바리스타'가 참여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나온 부모들이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었다.

영바리스타의 한 회원은 "행사때마다 이렇게 나와 실력을 발휘할 수 있어 너무 즐겁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여 영바리스타의 이름을 더욱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통기타 동아리의 공연도 행사에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영통1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인 통기타반 수강생들로 구성된 통기타동아리는 '나성에 가면' 등 3곡과 앵콜곡 1곡을 통기타 연주와 함께 노래까지 소화해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