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신문]

곽미숙 도의원(자유한국당, 고양4)이 2017년 5월 25일 경기도의회 제319회 3차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기도지사에게 KTX 행신역을 신설 또는 증축하고 단계별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고 행주산성에 대한 도비지원 미비 등 소극적인 관리체계를 강하게 질타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최근의 철도역사는 교통수요처리 뿐만 아니라 근린생활과 공공행정서비스 나아가 지역의 중심지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매개로 위상이 확대되고 있는데 인근시민중 21.8%가 행신역에서 KTX이용이 가능한지를 모르고 있는 등 행신역은 시대적 요구에 한참 뒤떨어져 있는 상황임을 지적하며, 행신역 활성화 방안으로 “열차 증차 및 코레일과 협력하여 홍보마케팅 강화”, “KTX 행신역을 신설 또는 증축하여 경기 서북부지역의 교통을 담당하는 복합환승센터 구축”, “장기적으로는 남북교류 활성화 및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기점으로 개발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 하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최근 석성 등이 새롭게 발견된 행주산성에 대하여 “추가적인 예산지원을 통해 행주산성의 역사적 실체와 가치를 재평가”하고, “현재처럼 행주산성의 관리를 시․군에만 떠넘기지 말고 경기도 직접 관리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며, 고양시에서 시행중인 행주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과 연계하여 “문화재는 복원과 보존, 그리고 활용이 함께 되어야 한다”며, “행주산성 석성 발견을 계기로 경기도가 문화재청과 협의하여 예산 확보 및 전면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홍보관 등을 건립하여 임진왜란 승전 중심지인 행주산성을 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