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년 상반기 초등학교 16곳,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4곳 등 모두 34개 학교를 혁신학교로 추가 지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 학교가 추가 지정되면 도내 혁신학교는 89개교에서 123개교로 늘어나게 된다.

김상곤 교육감 교육혁신 정책의 핵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혁신학교로 지정되면 학급당 학생은 25명 이내로 줄고, 교육과정 운영에 일정 부분 자율권을 보장받으며, 도교육청으로부터 행·재정적 지원도 받는다.

혁신학교는 경쟁과 성적 위주의 수업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성 교육, 자기주도적 학습활동, 교사와 학생·학부모 간 소통 등에 무게를 두고 학교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2013년까지 혁신학교를 도내 전체 학교의 10% 수준인 2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규 지정 혁신학교>
▲초등학교 : 광주 분원초, 김포 신풍초, 김포 수남초, 동두천 사동초, 부천 부명초, 수원 매산초, 수원 오목초, 시흥 계수초, 안성 백성초, 안양 안양서초, 용인 언남초, 의정부 솔뫼초, 의정부초, 이천 가산초, 평택 진위초, 화성 숲속초

▲중학교 : 광명 안서중, 군포중, 부천동여중, 성남 창곡중, 수원제일중, 수원 영통중, 시흥중, 시흥 응곡중, 연천 백학중, 용인 기흥중, 용인 청덕중, 이천사동중, 포천 경북중, 하남 신장중

▲고교 : 남양주 마석고, 양평 양평고, 오산 운천고, 파주 동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