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소외계층 초등학생에 대한 학습지원과 정서함양을 위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희망도서 보내기’ 운동을 편다.

도교육청은 16일 오전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김준호 농협경기본부장 등 관계 요인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도서보내기’ 운동을 위한 전달식을 가졌다.

희망도서 보내기 사업은 2007년부터 농협문화복지재단에서 전국의 초등학교와 지역 아동센터 등에 어린이 종합 월간지(제목 : 어린이 동산)를 보급하고 있는 사업이다.

학생들이 받아 볼 월간지에는 자연, 역사, 과학, 동화 등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어 재미와 함께, 자연스럽게 학습효과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우선 농촌 및 다문화 가정 밀집 지역 등 문화적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연천, 양평, 여주, 평택 지역의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300명에게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1년간 희망하는 주소지로 우편물을 발송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희망도서 보내기 운동은 내일의 소중한 꿈나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주고, 학습에 대한 동기를 고취시킬 것”이라며, “어린이들에 꿈과 희망을 주는 운동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