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은 13일 논평을 내어 경기도시공사 허숭 상임감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비전안산이 여는 후원의 밤 행사를 맹비난 했다.

민주당은 "허 상임감사가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후원의 밤을 연다고 하면 (경기도) 산하기관과 (도시공사)의 관계에 있는 업체들이 부담을 갖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특정한 목적을 위해 권력을 이용하는 매우 나쁜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공공기관의 상임감사가 후원의 밤을 연다는 것은 도의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자유인이라면 모를까 상임감사로 재직하는 동안 이 같은 행위는 즉각 중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단법인 비전안산은 오는 18일 안산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후원의 밤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