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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김대중 모셨다" 도교육청 감사관 발언
2011년 10월 11일 (화) 19:53:50 김승원 기자,김경택기자 kimson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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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처음 개방형 직위로 채용한 감사담당관의 발언이 도마위에 올랐다.

도의회 윤태길(한·하남1) 의원은 이날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교육청 배갑상 감사담당관이 감사관으로서 바람직하지 않은 매우 위험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지난달 회기 때 도 교육청 업무보고 과정에서 동료의원이 지역 편중현상이 없도록 조심하라고 권고하자, 배 감사관이 '지역적인 문제는 제가 어쨌건 김영삼, 김대중 두 대통령을 모셨고 또 부산에서 민주당도 했으니까 그런 차별은 없는 걸로 믿어 달라'고 했다"면서 "현직 감사관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했다.

또 "당시 이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재차 '지금도 민주당에 있는가'라고 묻자, 배 감사관은 '정치를 안 한지 한 20년 다 돼 간다'고 답했다"며 "하지만 확인 결과 배 감사관은 지난 6월 부산에서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행사에서 강연을 했는데, 평일 조퇴까지 하고 강연을 할 정도인 재단과는 어떤 관계인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교육청 공무원이 특정 정치적 성격을 가진 단체에서 활동을 하면 이를 조사하고 처벌해야 할 배 감사관은 앞으로 어떻게 이러한 일을 처리할 것인가"며 "김상곤 교육감은 이를 직접 확인하고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배 감사관이 정치적 발언을 한 적이 없고, 전 대통령 노무현재단을 정치 단체로 볼 것인지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재단에서의 강의는 개인 강의여서 도교육청 차원의 입장을 밝힐 게재가 아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이 개방형 3호 직위로 첫 공모한 배 감사관은 지방자치연구소 부설 선거정보센터 소장, 에너지관리공단 상임감사,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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