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용지분담금 상환에 대하여 합의하여, 12년째 해묵은 학교용지분담금 갈등이 완전히 해결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학교설립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어 신설 개교 지연에 따른 도민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

도의회는 지난 1999년부터 계속되어 온 경기도와 도교육청간의 학교용지분담금 미지급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기우ㅣ해 중제어 나섰다.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11월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 13명을 주축으로 교육위원회 위원을 포함한 경기도 및 도교육청 관계 실․국장 등 모두 11명이 참여하는「학교용지분담금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도의회는 이들기관에 단절된 대화의 물꼬를 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원활한 업무협의 구조를 만들어 학교용지분담금 내역의 구체화 확정 등을 위해 꾸준히 중재노력을 해왔다.

그 동안 여러 차례에 거쳐 개최된 학교용지분담금 실무협의회를 통해 모든 현안이 도출되고 논의될 수 있는 공론화의 장이 마련되었고, 1년여에 거친 많은 조정회의와 99년부터 2011년까지의 학교용지분담금의 실사작업을 통해 학교용지매입비 상환규모에 대한 합의에 이르렀다.

그러나, 학교용지매입비 분담금 상환 규모와 상환기간, 폐교 활용 문제 등으로 인한 양측의 팽팽한 이견과 인식 차이로 인해 협상이 무산되는 위기와 논의가 결렬 중단됐다.

 도의회 의장과 도지사, 도교육감의 타결 의지로 협상이 이어지게 되어 6월 30일 ‘학교용지매입비 분담을 위한 공동 협력문안’에 최종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