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종합사회복지관이 노인자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오산시, 유관기관, 시민단체와 협약을 맺고 해법 찾기에 나섰다.

복지관은 지난 4월 28일 노인자살과 학대 예방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33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노인문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경로효친의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사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시민단체는 노인자살, 학대 등 위기노인의 조기발견 및 전문기관 연계에 적극 나서고, 복지관은 상담교육과 공동 학술세미나 및 캠페인 개최 등을 지원하게 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노인자살의 근본적인 해결은 정책적인 차원을 넘어 노인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공경하는 사회적 풍토가 무엇보다 중요해 시민단체와의 협약을 통한 파트너십 형성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부터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전문상담원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노인생명 돌보미를 배치해 자살위기 노인에 대한 심층상담과 사례를 관리해오고 있다.